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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신경진의 서핑차이나] 한국기업 중국 전략 버전업 할 때다
“일본 기업의 제품전략은 일본 시장에서 성공하면 한국과 대만, 다음에 중국에 투입하는 순서였다. 이제 처음부터 중국이다. 중국에서 만들어 중국에서 팔고, 일본 기업들은 중국인이 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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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신경진의 서핑 차이나] 中국민 65.2% “일본 싫어”, 日국민 73.2% “중국 싫어”
지난 28일자 일본 산케이 신문에 중·일 양국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가 실렸다. 조사 결과 양국 국민은 서로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. 다음은 동북아역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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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신경진의 서핑 차이나] 중국 해군의 군함 명명법
중국 해군의 순양함은 행정구역인 성(省)이나 단어 조합으로 이름을 붙인다. 구축함과 호위함은 큰 도시 이름을 따서 붙인다. 핵잠수함은 장정(長征)에 숫자를 덧붙여 부른다. 잠수함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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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신경진의 서핑 차이나] 비리의 온상 ‘주베이징 사무소’들의 앞날은
중국의 거의 모든 지방 정부와 기업 들은 베이징에 별도의 연락사무소를 두고 있다. 베이징 중앙정부의 동태를 살피고 중앙과 관련된 업무를 수월하게 처리하기 위해서다. 최근엔 상팡(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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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신경진의 서핑 차이나] “중국의 대북정책은 일종의 국내정치다”
1950년6월25일 조선전쟁이 발발했다. 27일 미국 정부는 조선 내정에 무장 간섭을 선포하고 군대를 파견해 조선에 침입했다. 중국정부의 수 차례 성명과 경고에도 불구하고 중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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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신경진의 서핑차이나] 중국의 ‘독서종자’ 장위안지(張元濟)와 상무인서관
책이 좋아, 책을 찾고, 책을 모으고, 책을 엮고, 책을 내고, 책을 쓰는데 일생을 바친 중국인이 있다. 그는 ‘중국 다섯 명의 제1호 인물(권력 서열 넘버 원)’인 광서제(光緖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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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신경진의 서핑 차이나] 중국이 보는 미국의 ‘차이메리카론’
프리즌 브레이크라는 미국 드라마가 있다. 미국 부통령 동생을 살해한 혐의로 감옥에서 사형집행을 기다리는 형을 탈옥시키는 똑똑한 건축가 주인공의 활약을 그린 드라마다. 2005년 첫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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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신경진의 서핑 차이나] 우루무치 ‘7·5 사건’의 본질과 해결책
‘漢人反撲 萬人持械上街’ 홍콩에서 발행되는 명보(明報)의 8일자 1면 머리기사 제목이다. 한국인에겐 '츠셰(持械·지계)'란 말이 생경하다. '기계를 집었다'는 뜻이 아니다. '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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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신경진의 서핑차이나] 한국은 작은 중국인가? (하)
Part Ⅵ. [언어] 한국어와 중국어, 두 천 년의 만남: 양세욱(한양대 연구교수)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중국어 교재는? 바로 고려시대 통역관을 양성하던 통문관에서 사용하던 교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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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신경진의 서핑차이나] 한국은 작은 중국인가? (중)
Part Ⅱ. [민족(민속)] 한·중의 문화적 아이덴티티와 민속 의례: 최 준(홍익대 강사) ‘한국 국적을 갖고 있는 사람’ 한국인에 대한 법적 정의다. 인종적, 민족적, 체질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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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신경진의 서핑차이나] 한국은 작은 중국인가? (상)
문화는 물을 닮았다.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흘러가는 속성이 말이다. 과거 중국에서 한국으로 문화가 흘러 온 것은 당연한 일이다. 중국의 지형이 서고동저인데 비해 한국은 동고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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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신경진의 서핑 차이나] 김정일의 중국 술친구는 낙마했는데……
▷지난 2006년 1월 중국을 방문한 김정일 위원장의 행적을 보도한 중앙일보 지면(좌), 부패로 낙마한 김정일의 중국 술친구 쉬쭝헝의 지난 이력. 중국 정치의 고질병은 뭐니뭐니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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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신경진의 서핑차이나] “한국, 위기 이후의 중국 철저히 대비해야”
“중국이 세계 경제를 구원할 수는 없어도 아시아는 살릴 수 있다. 기업이 불황기에 광고를 통해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전략을 택하듯, 위기 이후 중국 시장 선점을 위해 한·중 FTA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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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신경진의 서핑차이나]우석대학교 공자아카데미 개원과 공자학원 현황
“바람을 타고 물결을 깨뜨리는 그 큰 뜻 때가 오리니, 높은 돛 바로 달고 창해를 건너리라 (乘風破浪會有時, 直掛雲帆濟滄海)” 류옌둥(劉延東) 중국국무원 국무위원 겸 공자학원(孔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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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신경진의 서핑차이나] “중국 정치개혁은 현정(縣政)개혁부터”
▶지난해 말 전국 현위서기를 대상으로 한 교육과정에서 시진핑 중앙당교 교장이 연설을 하고 있다. 중국의 주요 지방 행정단위는 성(省)과 현(縣)이다. 34개의 성급 인민정부와 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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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신경진의 서핑차이나] 인터넷 집단시위는 중국 공산당에게 양날의 칼
중국 매체들은 ‘시위’라는 용어를 국제 뉴스에서만 사용한다. 국내 시위는 ‘군체성 치안사건(群體性治安事件)’으로 순화해 표현한다. 공식적으로 5명 이상 모이면 군체성 사건에 포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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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신경진의 서핑차이나] 베이징이 권좌를 유지하는 방법
천안문 사태 발발 20주년을 맞았다. 전세계 언론은 앞다퉈 각종 기사와 칼럼을 쏟아내고 있다. 영국의 파이낸셜 타임스는 3일자에 미국 카네기 국제평화재단의 페이민신(裴敏欣) 선임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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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신경진의 서핑차이나] 중국인의 제1 기질은 ‘몐쯔(面子·체면)’ 문제
“중국 비즈니스의 핵심은 몐쯔(面子)와 관시(關系)다. 몐쯔를 존중해 줄 때 관시가 성립한다.” 올 3월 서울을 찾은 중국 인재관리 전문가 천민(陳珉·42) 중즈(中智)인력자원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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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신경진의 서핑차이나] 신임 주중국 미국대사 지명자 존 헌츠먼 2세는 누구?
존 미드 헌츠먼 2세(49). 1960년 3월26일 캘리포니아 팔로 알토에서 태어났다. 2004년 유타주 주지사에 첫 당선됐다. 지난 해 11월 대선과 함께 이뤄진 선거에서 재선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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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한우덕의 13억경제학] '조선의 마르코폴로'에게 중국연구의 길을 묻다
닝뽀에 있는 친구가 전화를 걸어왔습니다. 안부 인사였지요. 닝뽀 경제에 활기가 돋는다고 합니다. 그와 닝뽀 추억이 있습니다. 상하이에서 특파원으로 일하던 시절, '닝뽀에 오면 취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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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신경진의 서핑차이나] 중국의 한글학도가 겪은 쓰촨 대지진
지난달 30일 베이징에서는 ‘한글 백일장’이 열렸습니다. 이날 대회에는 중국에서 한국어(조선어)학과가 개설된 대학 가운데 46개 대학 80명의 학생이 참가했습니다. 백일장 취재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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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유상철의 중국산책] 쓰촨 대지진 1주년, 우리가 보고픈 것은
▶지난해 5월 대지진이 발생한 쓰촨성 베이촨의 지진 기념 표지. 12일로 쓰촨성 대지진 발생 1주년을 맞습니다. 지난 7일 중국 정부의 공식 발표에 따르면 당시 리히터 규모 8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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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분수대] 가족
당(唐) 나라 현종(玄宗) 때인 755년 발생한 ‘안사(安史)의 난’은 강성했던 당 왕조를 송두리째 뒤흔들었다. 7년에 걸쳐 벌어진 전란으로 사망한 사람만 3000만 명에 이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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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신경진의 서핑차이나] 五·四, 民主·科學, 愛國主義, 觀堂, 陳寅恪
오늘(2009년 5월4일)은 5·4운동 90주년이 되는 날이다. 5·4운동은 다중적 의미를 지닌다. 민주와 과학 논쟁, 잡지 '신청년'으로 대표되는 신문화 운동, 사상계몽운동이 한